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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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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댓의원 조회 1,009회 작성일 21-07-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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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422080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베트남 교민 A씨는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으로 인근 병원에 내원했고 검사 결과는 요관결석이었다. 치료 시설이 없어 대도시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받았지만 한국에서 체외충격파쇄술로 치료를 받고 효과가 좋아 일주일 후 방사선 검사에서 결석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가 받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신장이나 요관에 발생한 결석을 작은 가루로 부순 뒤 자연 배출되도록 하는 비침습 시술법이다. 충격파 발생 장치에서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모아 결석만을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나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받을 경우 한 방에 통증이 심하지 않게 부술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수백 수천 회 정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사해야만 결석을 부술 수 있다. 쇄석기 기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할 경우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방광 근처의 결석에 에너지를 주입한다면 생식기나 고환에까지도 와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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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원장 (사진=올댓의원 제공)


김포 올댓의원 김종철 원장은 “쇄석기 기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할 경우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방광 근처의 결석에 에너지를 주입한다면 생식기나 고환에까지도 와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할 때는 풍부한 임상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 크기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고 짧은 시술 시간과 요로결석의 분쇄력이 우수한 최신 기기를 갖추고 있는지도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취와 입원이 필요 없이 외래에서 간편히 시행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인 만큼 시술 후 약 1시간 정도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시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극히 적으며 결석이 재발할 경우 손쉽게 반복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 땀으로 체외 수분배출이 많은 여름철에는 하루 1.5~2 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면 결석이 생기더라도 자연배출이 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린 다음에는 추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